로스엔젤레스급 잠수함의 후속 모델로 시울프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연안작전에 특화된 잠수함이다.
최대전술속도(소음을 억제하면서 항주가능한 속도)는 20노트이며, 조류환경에서 호버링을 유지하는 등, 인치 단위 잠수함 이동이 가능하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냉전시대가 종결되면서 대양 작전보다는 적국 연안에서 작전 가능한 잠수함이 필요함에 따라 소요가 제기 되었다.
로스엔젤레스급 후속으로 개발한 씨울프급이 상당히 고가였기때문에, 저렴한 잠수함 개발 필요한 점도 한 몫 했다고 볼수 있다 .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개발 중 특징으로는 컴퓨터설계기술(ex, CATIA)을 이용한 최초의 잠수함으로 설계비용, 목업비용을 절감하고, 모듈화를 통해 정비 비용 절감했다는 점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활용하고 있는 Tool들이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으로 활용 되었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주요 임무는 은밀한 정보수집/감시/정찰/수색 작전이며, 대잠 및 대수상전, 기뢰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부가 기능으로 토마호크등 잠대지 미사일을 활용한 지상목표물 타격과 특수부대 침투 및 귀환을 지원 한다.
추가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MIDS, ANC 등 소음을 최소화하기위한 신기술 도입하였다.
*MIDS, Modular Isolated Deck Structure :
선체 모듈화 + 선내기관부를 선체에서 전부 이격하여 정숙성 증가
*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
주변소음패턴을 분석하고, 소음과 똑같은 패턴의 음향을 반대위상으로 출력시켜 상쇄 (공진현상 활용)
+ 전자기 유체모터로 구성된 능동 Actuator(능동마운트) 적용하였다.
+ 선체외부 방음타일을 부착하고, 추진기 소음억제 슈라우드 림을 적용하였으며, 유체역학적 소음억제 복합재료 적용하였다.
2) 저렴한가격을 목표로 설계 하였다.
성능과 건조 계획 수량을 유지하면서도, 건조공정 과정 단축을 통해 획득비용을 크게 낮추었다.
+시리즈 함별 건조기간
초도함 건조: 87개월
5번함 건조: 79개월
6번함 건조: 75개월
3) 원자력 추진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원자력 추진으로 출력에 여유가 있었고, 긴급상황에서 35노트까지 가속이 가능할 정도로 훌륭한 출력을 가졌다 .
안전잠항심도는 450m 가량으로 필요시 대양작전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다.
+ GE사의 S9G 차세대 4만 마력(210 MW thermal) 가압수형 원자로 적용 (참고: S6G 원자로-3.5만 마력 보다 크기가 작음)
* 90%농축 핵연료를 사용하여 예상수명 33년 기간동안 연료교체없이 운용 가능
4) 펌프젯 추진기가 적용되었다.
Shrouded Propeller type 펌프제트 추진기를 이용한 1축 추진방식 도입 (BAE 개발)하여, 수중잡음과 캐비테이션 소음을 최소화 하였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다양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고있다. 미해군 제식 규정에따라 업그레이드버전은 블록으로 표시되며, 현재 V5까지 업그레이드 내용이 공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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