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부터 지금까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항공모함은 전투 시 항공전력을 주요 수단으로 삼는 함정이며, 항공기는 ‘함에 탑재한다’는 의미에서 함재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항공모함의 전투력은 함재기의 수량과 정해진 시간 안에, 함재기가 얼마나 많이 임무에 나갈 수 있느냐에 따라 평가된다.
항모의 주전력인 항공기는 얼마나 강력한 무기를 탑재했는지, 얼마나 많이 무기를 탑재했는지 등 탑재 무장도 중요하지만, 역시 항공모함에서 뜨고 내리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함재기 자체가 무겁지 않던 과거에는 항공모함에서 함재기가 이륙하기 위해서 그다지 많은 거리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제트전투기가 등장하면서 높아진 중량과 짧은 활주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함재기를 쏴 올리는 Catapult와 항모에 안전하게 착함하게 하는 Arresting Gear가 개발되게 되었다.
+ Catapult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이함시키는 장치를 Catapult(사출기)라고 부르며, 항모갑판에 레일과 함재기 구속장치, 동력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거리에서 항공기를 이함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슈퍼호넷전투기(F/A-18)를 2초 만에 270km/h까지 급가속시켜 항공모함에서 이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항공기가 지상활주로에서 이륙거리 350~400m, 착륙거리 1km 이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항공모함같이 갑판길이 제약이 있는 곳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기에 최선의 방법이다.
초대형급 항모인 니미츠 함 기준으로 볼 때도 비행갑판 길이는 고작 330m로 제한되어 있다.
사출기를 운용하면 대략 100m가량의 길이만 확보해도 함재기를 날릴 수 있다.
사출기는 과거 공기식, 유압식 및 화약식으로 작동하는 방식이었으나, 현대에는 대부분 수증기를 이용한 증기식 사출기를 이용하며, 최신식은 전자기식 사출기가 적용되어 있다.
<항모 캐터펄트 5가지 분류>
(항공모함) 사출기(Catapult) 분류
항공모함 사출기는 에너지원에 따라 분류하며, 발전 역사에 따라 작동방식은 아래와 같이 5가지로 구분한다. 1) 공기식 최초의 Catapult에 사용된 방식이며, 압축공기를 가득 채워 피스톤을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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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resting Gear
함재기의 Landing Gear 후면에는 Arresting Hook gear라는 것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 후크가 항모에 설치된 Arresting Wire에 걸려 짧은 거리에서 제동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이다.
기본적으로 항모의 착함 공간에는 Arresting Gear 3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3개 중 1 개의 Hook만 걸려도 착함에 성공하게 된다.
높은 수준의 파일럿 훈련이 요구되며, 보통 숙련된 파일럿은 가운데 Wire에 착함 후크를 걸어서 내린다고 한다.
Arresting Gear로 착함 시, 착함거리는 약 97m 이내이며, 지상의 1km 대비 상당히 짧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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